과기정통부,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15년 성과·향후 과제 논의

'LMO 안전관리 콘퍼런스' 24일 엘타워 개최
안전관리 정책 발표, 안전관리 시상 등 진행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3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3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유전자가위 등 유전자재조합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개발되자 잠재된 위해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08년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법'을 시행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약 1200개 연구기관과 6900개 연구시설 연구자들의 법·제도 이행을 통해 병원체 유출과 감염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LMO 안전관리 15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국내 연구시설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자들이 참석해 법 시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의 연구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생물안전 정보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안전관리 방향 등을 논의한다.

1부 안전관리 시상식에서는 올해 안전관리 유공자와 우수기관에 각각 장관 표창과 장관상을 수여한다. 대국민 안전관리 공모전 포스터, 카드뉴스, 영상, 캐치프레이즈 부문 대상작과 LMO 세이프티 기자단 최우수 활동 기자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제4차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계획 발표와 '첨단바이오에서 바라본 유전자변형생물체' 강연을 통해 바이오 신기술 동향과 앞으로의 안전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5개년 안전관리계획 시행을 통해 연구기관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법·제도 개선을 통해 기술개발·산업화 장애물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생물안전 사각지대 관리와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맞춤형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안전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자와 정부가 모두 공감하는 안전관리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며 "단단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생명공학의 산물이자 첨단바이오의 기초가 되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자유로운 연구를 통해 앞으로도 유전자변형생물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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