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갑 4선’ 민주 노웅래 재판받는 마포갑… 국힘 전현직 의원 4명 ‘공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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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갑 지역구를 겨냥한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마포갑은 4선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이어가면서 '무주공산'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져서다.
노 의원이 현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마포갑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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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총선 출마 의사 밝히며
이용호·조정훈·최승재와 경쟁
서울 마포갑 지역구를 겨냥한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마포갑은 4선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이어가면서 ‘무주공산’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져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마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인사는 총 4명이다. 현역인 이용호·최승재 의원과 시대전환 흡수 합당으로 당적 변경을 앞둔 조정훈 의원, 전날 마포갑 출마를 선언한 신지호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신 전 의원은 전날 “(마포갑 출마) 권유와 요청을 받고 있다”며 “강남에 강남, 서초, 송파, 강남3구가 보수당의 전형적인 텃밭 아닌가. 그것만 가지고는 (수도권에서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북에도 그런 강남3구 벨트에 필적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가 돼야 하는데 그게 지금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라고 본다”며 “마포갑 1석에 그치는 게 아니고 강북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포갑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역인 노 의원이 득표율 55.99%로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13.04%포인트 차로 여유롭게 승리했다. 보수정당 후보가 마포갑에서 가장 최근에 당선된 것은 2008년 18대 총선이었다. 사실상 마포갑은 민주당 텃밭이지만, 국민의힘 내에선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노 의원이 현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마포갑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 때문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신 전 의원은 “당에 (교통정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렇게 안 되면 경선으로 후보 선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도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많이 몰려 있는 지역구의 경우 교통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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