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대 증원 지체할 수 없어…정부 차질없이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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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의대 정원 증원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면서 정부를 향해 "적정 증원 규모를 차질 없이 결정하는 데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 첫 번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의대입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희망한 신입생 증원 규모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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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의대 정원 증원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면서 정부를 향해 "적정 증원 규모를 차질 없이 결정하는 데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 첫 번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의대입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희망한 신입생 증원 규모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장은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는 국민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국민 10명 중 8명이 지역 필수 의료 육성을 위해 의사 수 확대에 찬성한다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의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이어 "의사협회도 국민 고통과 불편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필수의료 살리기에 함께 머리를 맞대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수도권으로 와서 원정 진료를 받는 국민이 70만명에 달하고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원정 출산을 서울로 안 가면 병을 못 고친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야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유 의장은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는 양성돼야 하지 양산되면 안 된다는 점을 각별히 고려해 의대 정원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필수의료 분야 현장의 의료인들을 위한 수가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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