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한이 군사합의 효력정지 빌미로 도발하면 끝까지 응징"

신원식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제 우리 정부가 발표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와 관련해 "만일 북한이 효력 정지를 빌미로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각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또 효력 정지에 대해 "1조 원의 이익이 있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1원"이라고 평가하며, "이런 손실을 염두에 둘 만큼 세상은 한가하지 않기 때문에 비행금지구역 효력정지는 매우 타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장관은 북한의 정찰 위성이 정상 작동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3~4일 정도 두고 봐야 한다"며 "위성의 재방문 주기가 1시간 30분 정도인데 며칠 동안 지상과의 통신과 위성의 모습을 포착해야 정상 가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쯤 한미일이 종합적인 평가를 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638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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