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vs 노시환…프로야구 MVP · 신인상 시상식 27일 개최

▲ NC 에릭 페디

올 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와 신인왕이 오는 27일에 가려집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MVP와 신인왕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로 정해집니다.

MVP 후보에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에 한국야구기자회가 적격하다고 판단한 선수를 더해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등 투수 3관왕에 오른 NC의 에릭 페디와 최다 홈런(31개), 타점(101개)을 폭발한 한화 노시환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187개), 타율(0.339) 부문 2관왕에 오른 NC 손아섭과 출루율(0.444), 득점(109개) 1위를 기록한 LG 홍창기도 수상을 노립니다.

세이브 1위 SSG 서진용, 홀드 1위 KT 박영현, 승률 1위 KT윌리엄 쿠에바스, 도루 1위 두산 정수빈, 장타율 1위 SSG 최정 등도 MVP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신인상 레이스에서는 한화 문동주, 롯데 김민석, KIA 윤영철, KIA 최지민, LG 유영찬 등 10명이 경쟁을 벌입니다.

신인왕은 지난 5년 내로 입단한 동시에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아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한 수비상도 수여되고,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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