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실상 없는 선수' 유베 임대 허용..."단! 완전이적 조항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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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의 차기 행선지가 지목됐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하 루디 갈레티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산초 임대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급여 일부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데 맨유는 영구 이적을 원한다. 아직 의견 차이가 있으나 대화는 계속하는 중이다. 산초 측은 완전이적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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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이든 산초의 차기 행선지가 지목됐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하 루디 갈레티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산초 임대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급여 일부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데 맨유는 영구 이적을 원한다. 아직 의견 차이가 있으나 대화는 계속하는 중이다. 산초 측은 완전이적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에 산초 임대를 진지하게 원한다. 구체적인 관심이 있고 영입 작업은 시작됐다. 맨유는 유벤투스가 완전이적 조항을 다는 것만 수용하면 산초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인데 1군 진입이 어려워 보이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제대로 날아올랐다. 2018-19시즌에 기량을 만개했다. 도르트문트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8도움을 기록했다. 2019-29시즌에도 17골 17도움을 올렸다. 맨유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는데 도르트문트와 이적료 협의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에 남은 산초는 2020-21시즌 26경기 8골 12도움에 성공했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10억 원)였다. 맨유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상당한 금액에 합류한 산초는 2년 넘게 뛰었고 공식전 82경기에 나섰는데 12골 6도움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를 대량으로 쌓던 도르트문트 때와 차이가 심하다. 경기력도 심각할 정도로 좋지 못해 맨유 팬들에게 실망감만 줬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렸다. 텐 하흐 감독이 시즌 초반 아스널전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훈련 성과 기준으로 판단했다. 맨유에서는 매일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하자 산초는 SNS를 통해 항명 의사를 밝혔다. "모든 걸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 난 훈련을 매우 잘했다. 오랫동안 난 희생양이었다. 난 웃으며 축구를 하고 기여하고 싶다. 매주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항명을 하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아예 뺐고 맨유에서 없는 선수가 됐다. 윙어가 부족해도 산초는 보이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설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함께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공격 고민이 있다. 맨유 시절엔 아쉬웠어도 기본적인 연계 능력과 멀티성을 지닌 산초는 유벤투스에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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