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다승왕’ 임진희, 고향 제주도에 장애인 돕기 성금 전달

주미희 2023. 11.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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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거둔 임진희(25)가 제주 서귀포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임진희의 매니지먼트사 넥스트스포츠는 "임진희가 22일 제주 서귀포시 내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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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거둔 임진희(25)가 제주 서귀포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임진희의 매니지먼트사 넥스트스포츠는 “임진희가 22일 제주 서귀포시 내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1곳의 난방비로 지원된다. 또한 장애인 단체의 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유류대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세탁기 교체에도 제공된다.

임진희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왕에 오르는 등 투어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임진희는 “초등학교 5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고향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올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향 제주에 대한 고마움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싶어 지역사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랭킹 40위에 올라 있는 임진희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빙ㄹ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기 위해 22일 출국했다. Q 시리즈를 통해 내년 시즌 LPGA 투어 입성을 노린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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