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주·충주·옥천서 '아침간편식 사업' 시식회

변우열 2023. 11.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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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6일 남부지역(옥천교육지원청), 9일 청주지역(환경교육센터), 12일 충주지역(충주교육지원청)에서 '아침간편식 시식회'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식회에서는 아침간편식으로 개발한 10개 메뉴를 선보이고, 사업 추진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시식회는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아침간편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이 사업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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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6일 남부지역(옥천교육지원청), 9일 청주지역(환경교육센터), 12일 충주지역(충주교육지원청)에서 '아침간편식 시식회'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유.빵을 먹는 학생(※본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식회에 참여할 학생, 학부모, 교직원 1천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식회에서는 아침간편식으로 개발한 10개 메뉴를 선보이고, 사업 추진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시식회는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아침간편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이 사업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교원·교직원 노조 등이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주병호 도교육청 기획국장은 "이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이 사업에 대한 일부의 반발이 있지만, 내년도 시범사업을 반드시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해결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침간편식 제공사업은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무료로 간편식을 주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025학년도부터 도내 전체 학교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원·교직원 노조는 "외부에서 만드는 간편식의 영양·위생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며 "현재 학교 인력으로는 아침간편식 제공에 따른 행정 업무, 음식물 쓰레기처리, 간편식 배부 등을 담당하기 힘들다"라고 사업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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