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플라이 투 투머로우' 뉴욕 독회 성료…미국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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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Flying to Tomorrow)의 독회(리딩공연)가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성료했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이번 리딩은 미국 진출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순차적으로 현지 단계를 밟아 K-뮤지컬'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풀 공연을 영미권 전역에 올려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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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창작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Flying to Tomorrow)의 독회(리딩공연)가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성료했다.
제작사 주다컬쳐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맨하탄에서 브로드웨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00분 간 영어로 선보였다. 원제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을 대신해 '플라이 투 투머로우'라는 제목으로 브로드웨이에 작품을 알렸다. 주다컬쳐 이규린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현지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홍효주씨가 USA 라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번 독회는 브로드웨이 관계자들에게 영문 번역과 대본의 현지화(로컬라이징)이 얼마나 잘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평가받는 첫 시험대였다. 미국 현지 뮤지컬 배우와 창작진들이 대거 관람했다.
이 작품은 곧 성인이 되는 말리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인형이 되어 과거로 돌아가는 동화 같은 내용이다. 주인공은 자존감이 낮았지만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고 성장해나간다.
독회를 관람한 미국 제작자는 "미국 관객들에게도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가졌다"며 "장점이 많은 작품이기에 충분히 잘 이해될 수 있게 번안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작품은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내 K'Arts Platform Festival을 비롯 2021년 제15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 2022년 서울 초연 단계를 거치며, 국내에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해왔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이번 리딩은 미국 진출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순차적으로 현지 단계를 밟아 K-뮤지컬'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풀 공연을 영미권 전역에 올려내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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