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상 후 드디어 복귀…맨유에 생긴 한줄기 빛

김환 기자 2023. 11.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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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훈련에 돌아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소식에 능한 크리스 휠러는 "쇼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훈련에 복귀해 맨유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막 후 두 경기에 출전한 뒤 심각한 허벅지 부상으로 8월 중순부터 출전하지 못했던 쇼는 캐링턴에서 1군 훈련에 합류했으며, 에버턴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주요 경기 일정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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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루크 쇼가 훈련에 돌아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소식에 능한 크리스 휠러는 “쇼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훈련에 복귀해 맨유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막 후 두 경기에 출전한 뒤 심각한 허벅지 부상으로 8월 중순부터 출전하지 못했던 쇼는 캐링턴에서 1군 훈련에 합류했으며, 에버턴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주요 경기 일정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쇼의 복귀로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던 레프트백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부상으로 레프트백을 모두 잃었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토트넘 훗스퍼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을 급하게 데려왔다. 그러나 레길론마저 부상으로 쓰러져 레프트백이 전멸한 상태였다. 디오고 달롯과 빅토르 린델로프, 소피앙 암라바트 등을 레프트백으로 기용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의 주전 레프트백 쇼의 복귀는 맨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쇼는 지난 시즌 내내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는 와중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로 맨유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본인의 이탈 이후 3개월 동안 지속되던 맨유의 레프트백 고민을 스스로 해결해줄 수 있는 쇼다.


쇼의 복귀로 인해 마커스 래쉬포드도 힘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휠러는 “쇼의 이탈은 이번 시즌 래쉬포드의 폼이 떨어진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됐다. 맨유의 왼쪽 측면에 있던 좋은 파트너십이 사라졌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쇼의 복귀는 래쉬포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쇼의 복귀 이후 래쉬포드가 살아나고, 더 멀리는 시즌 내내 지적을 받고 있는 맨유의 공격도 함께 살아날지 주목할 만하다.


긍정적인 소식은 더 있었다. 휠러는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안드레 오나나가 완전히 회복됐으며, 에버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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