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판타스틱4 베이스볼', 야구게임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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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16일 지스타 기자 간담회에서 "원래 야구 게임과 토크노믹스는 굉장히 잘 맞기 때문에 설득하고 싶었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내년에 나올 판타스틱4베이스볼은 토크노믹스가 없는 버전으로 출시된다. 향후에 토크노믹스가 사회적인 수용도가 올라갔을 때 적용할 준비는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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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모처럼 신작 스포츠게임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2023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위메이드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했다. 이 게임은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한 실사형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한국 프로리그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까지 세계 4대 리그 선수를 모두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스타 개막 전날부터 벡스코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선택을 받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 장관은 당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게임도 되고 스포츠도 되고, 외교적인 문제까지 여러가지로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게임 플레이 부분의 경우 전반적으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2이닝 동안 플레이할 수 있었다. 타격과 투구는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간편하면서도 타자와 투수간의 수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한 타구를 처리하는 수비수들의 움직임도 현실적이면서 역동적이었다.
타격의 경우 스트라이크 존을 4등분해 좌상, 우상, 좌하, 우하 등 4곳 중 하나를 예상해서 타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투구는 구종을 선택하고 코스를 지정한 이후 점점 좁아지는 원의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순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기존 게임과 비교했을 때 변화구의 움직임이 더 역동적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4개 리그 선수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점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 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야구 게임 가운데 4대 리그의 모든 선수를 사용할 수 작품은 전무하다. PC에는 마구마구 리마스터가 있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 추후 토크노믹스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16일 지스타 기자 간담회에서 "원래 야구 게임과 토크노믹스는 굉장히 잘 맞기 때문에 설득하고 싶었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내년에 나올 판타스틱4베이스볼은 토크노믹스가 없는 버전으로 출시된다. 향후에 토크노믹스가 사회적인 수용도가 올라갔을 때 적용할 준비는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출시에서 충분한 인기를 끈다면, 토크노믹스가 적용된 글로벌 버전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은 몇 년째 컴투스와 넷마블, 그리고 몇몇 게임사의 작품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신작이 나와도 기존 작들의 지위를 넘기 힘든 상황이다. 문체부 장관의 선택을 받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 야구게임 판도를 흔들지 지켜볼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야구게임 신작이 나왔어도 기존 작품들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며 "위메이드의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차별점이 분명한만큼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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