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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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K-팝 그룹 블랙핑크가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버킹엄궁 1844룸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지수·제니·리사 모두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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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익 제고 큰 역할 이어나가길”
세계적인 K-팝 그룹 블랙핑크가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버킹엄궁 1844룸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지수·제니·리사 모두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대영제국훈장 MBE는 영국 출신 록밴드 비틀스와 가수 아델 등이 받은 바 있다. 대영제국훈장은 5등급으로 구분되며 이중 MBE는 가장 낮은 5등급이다.
찰스 3세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지수와는 전날 밤 국빈 만찬과 관련한 얘기도 짧게 나눴다.
블랙핑크는 전날 찰스 3세가 윤 대통령을 위해 마련한 국빈 만찬에도 초청됐다. 찰스 3세는 웃으며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2021~2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어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런던=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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