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오타니가 가장 필요한 팀은 샌프란시스코"…다저스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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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 시장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의 차기 행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 영입이 필요한 11개 구단의 순위를 매겼다.
오타니 영입이 필요한 1위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장타력을 갖춘 스타 선수인 오타니가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보다 오타니가 더 도움 될 팀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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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보강 필요한 시애틀 2위·토론토 3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의 차기 행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 영입이 필요한 11개 구단의 순위를 매겼다.
오타니는 2023시즌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활약을 펼쳤다. MLB 전체 OPS 1위,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에 올랐다.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이닝을 던졌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호성적을 냈다.
눈부신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개인 통산 두 번째 A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오타니 영입이 필요한 1위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스타 선수가 부족하다. 지난 비시즌에 애런 저지와 카를로스 코레아를 모두 영입하려고 했던 것을 알고 있다. 올해 팀 장타율은 0.383으로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낮았다"고 꼬집었다.
2023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공격력은 약점으로 꼽혔다. 장타율뿐 아니라 팀 타율(0.235)도 NL 최하위를 기록했다. 출루율(0.312)은 NL 15개 구단 중 14위에 머물렀다.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79승 8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장타력을 갖춘 스타 선수인 오타니가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보다 오타니가 더 도움 될 팀은 없다"고 강조했다.
타선 보강과 스타 선수 영입이 필요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각각 2~3위에 올랐다. 시애틀은 빅리그 통산 246홈런을 터트린 거포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3일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4위는 뉴욕 메츠, 5위는 뉴욕 양키스다.
오타니의 행선지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LA 다저스는 10위에 선정됐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선발 마운드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는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내년 시즌에 공을 던질 수 없고, 2025년부터 투타겸업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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