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BNK의 기둥' 진안, 1라운드 전경기 ‘더블더블’ 기록

박종호 2023. 11.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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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진안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진안은 이번 시즌 경기당 2.6개의 파울을 기록 중이다.

1라운드 전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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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진안(181cm, C)은 2015~2016시즌 데뷔해 2019~2020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와 거리는 다소 멀었다. 팀 전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진안과 BNK 모두 2021~2022시즌 변화를 맞이했다. 박정은 감독과 함께 팀이 높은 곳으로 갔기 때문. 2022~2023시즌 박정은 감독은 확고한 주전 라인업을 구축, 김한별(178cm, F)가 중심을 잡았다. 그러자 진안 역시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진안이었다.

승리를 맛본 진안은 2022~2023시즌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다. 평균 득점은 13.2점으로 2021~2022시즌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플레이에 눈을 떴다. 그, 결과, 진안을 앞세운 BNK는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진안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진안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경기당 평균 18.8점 12.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평균 득점은 리그 3위, 평균 리바운드를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과거에 비해 여유가 생겼다. 팀 동료가 비었을 때는 패스를, 상대가 붙으면 돌파를, 떨어지면 슈팅을 시도. 그러자 실책도 줄어들었다.

또한, 본인의 신체 능력을 잘 사용했다. 몸싸움을 기피하지 않으며 골밑에서 지배력을 발휘. 그 결과, 경기당 1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 수비에 큰 힘이 됐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도 많이 개선됐다. 특히 파울 개수가 많이 줄었다. 진안은 이번 시즌 경기당 2.6개의 파울을 기록 중이다. 최근 4시즌 중 가장 적은 횟수다.

진안은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44분을 뛰며 22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진안의 골밑 활약은 BNK가 우리은행과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원동력이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승에 기여했다.

이후 치른 3경기에서도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 1라운드 전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진안이다. 진안은 데뷔 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안, 1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5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8분 16초 (리그 3위)
3. 평균 득점 : 18.8점 (리그 3위)
4. 평균 리바운드 : 12.4개 (리그 2위)
5. 평균 어시스트 : 2.4개
6. 공헌도 196 (리그 2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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