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과'악뮤…이동욱·임수정 '싱글 인 서울', 설렘 지수 높인 로맨틱 OST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로맨스 감성을 끌어올리는 OST로 눈길을 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이번 영화는 영호와 현진의 로맨스에 몰입감을 더할 감성 OST 수록곡들로 관객의 마음을 끈다.

로맨틱한 무드를 더하는 첫번째 수록곡은 김현철의 '오랜만에'다. '오랜만에'가 삽입된 장면은 서울 속 아름다운 야경과 시티팝 음악의 음률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또한, 영호와 현진 두 사람의 로맨스 기류를 담은 듯한 가사와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으로 설렘을 고조시킨다. 박범수 감독은 "가수 김현철의 '오랜만에'는 시간이 지나 지금 들어도 매력 있는 노래이고, 딱 영호가 좋아할 만한 노래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은 메가 히트곡으로 간주만으로도 연애 세포를 깨운다. 박범수 감독은 "'오랜 날 오랜 밤'의 가사가 캐릭터들의 관계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각자 다른 방식의 싱글 라이프를 가진 영호와 현진이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OST와 어우러져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