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하니 한국어 수업 막았단 루머에 "억측" 해명 [전문]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베트남과 호주 이중국적인 하니(19)의 한국어 수업을 막았다는 루머에 억측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어도어는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 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하니는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한국어 그만 늘어'라는 댓글을 보고 "한국어 수업을 받고 싶다고 회사에 얘기했는데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답을 들었다. 마지막 한국어 수업은 2년 전"이라고 했는데, 이후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소속사가 일부러 수업을 배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니도 직접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한국어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에 지금 그만두신 매니저님한테 얘기했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답을 해주셔서 나도 그냥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들였다"며 "버니즈(팬덤명)와 그런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내 생각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어도어는 회사가 멤버들의 학교 교육이나 프라이버시를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도 없다고 못 박았다.
멤버 혜인(15)이 홈스쿨링과 검정고시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도어는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라고 했다. 치아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했고 부모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며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멤버들을 위해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어도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최근 하니의 포닝 라이브 방송 이후 사실과 다른 갖가지 내용들이 유포된 바, 이에 회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 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 왔습니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혜인의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며, 치아 교정과 관련해서도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풍문은 사실과 다릅니다.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하였고, 부모님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상기 결정 사항은 모두 혜인이 어도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기에 사실관계를 별도로 체크하여 확인하였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 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콘텐츠나 연예활동에 필요한 역량도 멤버들에게 배움의 일환이 될 수 있게끔 배려하고, 멤버들의 일과 생활 가운데 크고 작은 선택이 신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멤버들의 어떠한 결정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어도어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지원하는 일에 있어 열과 성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따라서 멤버들을 위해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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