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삭제→연봉 인상’ 맨시티, ‘괴물 공격수’ 홀란드 잡기 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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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보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점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계약이 임박했다고 믿지 않는다. 맨시티는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고 그 대가로 연봉 인상을 제안하고 있지만 홀란드는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가 맨시티와 계약 당시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던 것.
홀란드는 2027년까지 맨시티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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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보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점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계약이 임박했다고 믿지 않는다. 맨시티는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고 그 대가로 연봉 인상을 제안하고 있지만 홀란드는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미친 득점력을 발휘했다.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홀란드는 적응 기간 없이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장식했고 시즌 내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36골로 PL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기록 파괴자였다. 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42경기 체제)이었던 34골을 넘었다. 38경기 체제에서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모하메드 살라의 32골이었다. 그리고 총 4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티에리 앙리와 함께 PL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 속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스널에 오랜 기간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FA컵에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승리하면서 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홀란드는 맨시티 공격의 선봉장이었다. 지난 시즌 만큼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파괴력은 대단하다. 홀란드는 12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돌연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나왔다. 홀란드가 맨시티와 계약 당시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던 것. 바이아웃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구단과 상관없이 선수의 동의를 얻으면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내년 여름 발동된다. 레알은 바이아웃 금액인 1억 7,400만 파운드(약 2,842억)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에 홀란드는 필수적인 존재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맨시티는 최전방 고민에 빠졌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있었지만 맨시티 공격에 방점을 찍기엔 아쉬웠다. 지난 시즌 홀란드가 합류했고 맨시티는 빈틈이 없는 완벽한 팀이 됐다. 홀란드는 2027년까지 맨시티와 계약했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을 삭제하고 연봉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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