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공카드 4만장, 쓸모없다고?… 우리카드, 네임텍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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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발급이 중단된 공카드 4만장을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 은행으로 지정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공카드 재고처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던 중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새활용 스타트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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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공카드 재고처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던 중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새활용 스타트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재활용에 대해 문의, 버즈더퍼즈과 네임택 제작 협업을 맺게 됐다.
2017년 개관해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본래보다 더 가치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세계 최대규모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공카드 새활용을 진행할 버즈더퍼즈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입주해 있는 업사이클링 전문 전시 및 체험 교육 기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폐기처분하는 플라스틱 자재의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이번 기부로 만들어진 공카드 활용 작품은 제작 전시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협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일이 기업활동의 중요한 의무임을 잊지 않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021년 세계자연기금(WWF)이 만든 기업 공동 플라스틱 감축 선언 이니셔티브(PACT)에 가입한 바 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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