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관람 전 알면 좋은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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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에서 노부요 시바타 역을 맡았던 안도 사쿠라가 엄마 사오리 역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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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1) 세계적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같은 명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관계에 집중하며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다뤄왔다. 신작 '괴물' 역시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력이 담겨있다.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제49회 벤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제34회 스톡홀름영화제 FIPRESCI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 음악감독 故 사카모토 류이치와 협업
각본에는 드라마 '마더', '최고의 이혼', '콰르텟',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며 일본 최고의 각본가인 사카모토 유지가 참여했다. 음악에는 영화 '마지막 황제'로 제6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한 故 사카모토 류이치가 맡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 몰입감 넘치는 연기
아역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으며, 극 중에서 각각 초등학생 미나토와 요리로 분했다.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에서 노부요 시바타 역을 맡았던 안도 사쿠라가 엄마 사오리 역으로 함께한다. 그녀는 엄마로서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학교를 상대로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엄마의 모습을 담아냈다.
학생들에 대한 폭언과 폭력을 의심받는 초등학교 교사 호리 역에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미네 류타로 역으로 국내 드라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나가야마 에이타가 맡았다. 학부모인 사오리와의 갈등을 점층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괴물'은 11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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