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슈퍼컴 '올라프', 에너지 효율 세계 10위

김준호 2023. 11. 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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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2호기 '올라프'(Olaf)가 세계 10위 초절전형 슈퍼컴퓨터로 등재됐다.

23일 IBS에 따르면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톱500'(Top500.org)은 지난 13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3'(SC23)에서 올라프를 Top500 순위에 새롭게 등재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 부문(Green500) 세계 10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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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슈퍼컴퓨터 2호기 '올라프'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2호기 '올라프'(Olaf)가 세계 10위 초절전형 슈퍼컴퓨터로 등재됐다.

23일 IBS에 따르면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톱500'(Top500.org)은 지난 13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3'(SC23)에서 올라프를 Top500 순위에 새롭게 등재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 부문(Green500) 세계 10위로 선정했다.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는 매년 6월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슈퍼컴퓨터학회(ISC)와 1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콘퍼런스(SC)를 통해 공개된다.

올라프는 IBS가 보유한 대형 연구 시설·장비인 예미랩, 초저온 전자현미경,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 자기공명영상장치 등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연구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구축에 들어갔다.

올해 말 구축이 완료되는 올라프는 2019년 가동을 시작한 IBS의 슈퍼컴퓨터 1호기 '알레프'(ALEPH)보다 총연산성능은 3.3배 빠르고, 저장용량은 1.6배 크다.

IBS는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는 올라프를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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