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변이체 기반 전립선암 스크리닝 방법 中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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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은 23일 '안드로겐 수용체의 변이체 기반 전립선암환자 스크리닝 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싸이토젠의 CTC 분리 방식에 이번 특허 분석 기술을 적용하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 환자 투여 여부 판별을 위한 검사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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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은 23일 ‘안드로겐 수용체의 변이체 기반 전립선암환자 스크리닝 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특허등록으로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해 총 4개국에서 같은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중국의 전립선암 발병환자 수는 2019년 기준 10만명 당 17.3명으로, 1990년보다 95.2% 증가했다.
전립선암은 세계 5대 암종 중 하나다. 초기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하지만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 호르몬을 차단해도 암세포가 성장한다. 남성 호르몬 차단 치료에 저항성을 가지는 AR-V7 변이가 증가해서다.
그동안은 거세저항성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를 스크리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AR-V7을 포함한 AR변이체를 광학 이미지 분석해 스크리닝 하는 방법으로, 이 기술을 AR표적치료 선별에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싸이토젠은 암 발생 부위에서 조직을 직접 떼어내는 조직생검과 달리, 혈액에서 검체를 회수한다. 이에 전립선암 검사 시 환자의 심적,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순환종양세포(CTC)를 손상없이 분리할 수 있어, 원발암의 유전정보를 CTC를 통해 가장 유사하게 확보할 수 있다.
조직생검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의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면 병증에 대한 진단 성공률은 약 30% 정도인 데 반해, 액체생검을 통한 진단 성공률은 80% 이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싸이토젠의 CTC 분리 방식에 이번 특허 분석 기술을 적용하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 환자 투여 여부 판별을 위한 검사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전립선암 환자의 CTC에서 AR-V7 변이체의 바이오마커 분석은 환자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싸이토젠이 보유한 진단기술의 권리 획득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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