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감독’ 스칼로니, 아르헨티나와 작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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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이 사임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이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5년 만에 내려놓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우승 직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계약을 4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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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이 사임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이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5년 만에 내려놓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날 브라질과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을 1-0으로 이긴 뒤 "아르헨티나는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감독이 필요하다"며 "공을 멈추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생각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또 "작별 인사 같은 건 아니지만 (사람들의) 기준이 매우 높고 계속 이기는 것도 복잡한 것 중 하나"라며 "잠시 생각해야 할 듯하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님, 선수들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칼로니 감독은 2018년 8월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았다. 경험이 없었기에 임시 감독에 가까웠으나, 스칼로니 감독 부임 이후 아르헨티나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2021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28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지난해엔 카타르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36년 만의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스칼로니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우승 직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계약을 4년 연장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사임 가능성을 언급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무엇보다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서 5승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 브라질까지 제압, 모두를 환호하게 했기에 스칼로니 감독의 사임 의사는 예상 밖이라는 분석이다.
선수들은 스칼로니 감독과 작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수비수 크리스타인 로메로(토트넘 홋스퍼)는 "우리는 스칼로니 감독이 계속해서 있을 것이라고 확인하며,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며 "스칼로니 감독이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지켜봐야 한다. 스칼로니 감독은 라커룸에서 사임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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