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사상 첫 `순익 5조클럽` 유력

이미선 2023. 11. 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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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KB금융지주는 올해 사상 첫 '순이익 5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16조5328억원으로 추정했다.

각 사별로는 KB금융의 순이익이 5조3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6%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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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올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파른 금리 상승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보다 이익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KB금융지주는 올해 사상 첫 '순이익 5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16조532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5조8506억원보다 6823억원(4.3%) 증가한 것이다.

각 사별로는 KB금융의 순이익이 5조3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6%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 '리딩금융'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4조7579억원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3.0% 늘어난 3조7306억원 수준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3조1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9.4%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만 떼어놓고 보면, 금융지주 간 희비가 더 뚜렷하게 엇갈린다.

증권사들은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이 95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B금융도 7778억원으로 247.8% 급증할 것으로 봤다.

반면 하나금융은 7376억원으로 2.7% 증가하는 데 그치고, 우리금융은 4870억원으로 8.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대 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 합계는 2조9602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동기(1조8651억원)보다 1조950억원(58.7%) 늘어난 규모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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