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최강' 수원삼성 U-15, 왕중왕전까지 우승…올 시즌 5관왕 달성

조용운 기자 2023. 11. 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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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U-15가 2023시즌 중등 축구를 지배했다.

이종찬 감독이 이끈 수원 U-15 팀은 지난 22일 경주 스마트에어돔에서 열린 2023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FC서울 U-15를 상대로 5-1로 이겼다.

아울러 올해 경기도지사배,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꿈나무대회, K리그 주니어 등을 우승했던 수원 U-15는 왕중완전까지 포함해 올해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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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U-15 팀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 수원삼성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수원삼성 U-15가 2023시즌 중등 축구를 지배했다.

이종찬 감독이 이끈 수원 U-15 팀은 지난 22일 경주 스마트에어돔에서 열린 2023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FC서울 U-15를 상대로 5-1로 이겼다. 지난해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서울에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올해 결승에서 되돌려줬다.

이날 우승으로 수원 U-15는 2011년 왕중왕전이 창설된 이래 2014, 2017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아울러 올해 경기도지사배,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꿈나무대회, K리그 주니어 등을 우승했던 수원 U-15는 왕중완전까지 포함해 올해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 U-15는 64강부터 준결승까지 5전 전승 14골 2실점의 압도적인 결과를 선보였다. 서울을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도 전반 34분 안주완의 선제골로 대승의 출발을 알렸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11분 김우진의 헤더골로 달아난 수원 U-15는 후반 13분과 16분 안주완의 추가골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서울이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34분 정서우가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중학교 2학년 안주완은 대회 7골로 득점 1위에 올랐다. 주니어리그에서도 22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바 2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 수원삼성 U-15 팀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 수원삼성

수원 U-15는 개인상에서도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이준우, 공격상 장요한, 수비상 임성현, GK상은 유한요가 수상했으며, 최다훈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습니다. 수원 U-15를 우승으로 이끈 이종찬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5관왕을 이끈 이종찬 감독은 "중등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우승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올해 5개 대회 우승을 거둔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고맙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수원삼성의 미래를 더욱 성장시키는데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창단한 수원 U-15는 기술, 정신력, 인간미의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 수원삼성 U-15 팀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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