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60대 이상 고용률···일부 업종 집중 등 한계

유주희 기자 2023. 11. 23.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대 이상 시니어 취업률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용률은 2010년 36.2%에서 2020년 42.2%, 지난해 44.5%에서 올해 1~10월 45.6%로 증가했다.

60대 취업자 증가분 중 민간일자리 기여분은 2017년 78.8%에서 2023년 88.6%로, 70세 이상의 경우 같은 기간 48.9%에서 70.6%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60대 이상 시니어 취업률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용률은 2010년 36.2%에서 2020년 42.2%, 지난해 44.5%에서 올해 1~10월 45.6%로 증가했다. 60대 취업자 증가분 중 민간일자리 기여분은 2017년 78.8%에서 2023년 88.6%로, 70세 이상의 경우 같은 기간 48.9%에서 70.6%로 늘었다. 민간 일자리가 고령자 고용률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용노동부

다만 일부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0대 초반 취업자의 경우 제조업, 60대 후반은 도소매·숙박음식·보건복지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70세 이상의 경우 보건복지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이 증가했다.

해외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65세이상 고용률은 매우 높으나 55~64세 고용률(68.8%)은 고령화율이 높은 독일(73.3%), 일본(78.1%)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낮게 나타났다. 법정 정년보다 빨리 퇴직하는 이들이 많아 연금 개시 전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또 고령자의 일자리 구조는 우리나라보다 고령화를 일찍 겪은 일본보다 농림어업‧보건복지업 비중이 높고, 제조‧건설‧도소매 비중이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