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유전자치료제 기반 비만치료제 등 신약개발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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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가 유전자치료제 기반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임상2a상 결과와 관련해 과도한 회사의 시장 가치 훼손으로 인해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2022년 하반기 체결한 미국 제약사 반다(Vanda)와의 올리패스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개발이 순항 중이며, ALS(루게릭 병) 치료제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개발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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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 치료제로도 활용가능할 듯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가 유전자치료제 기반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임상2a상 결과와 관련해 과도한 회사의 시장 가치 훼손으로 인해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그럼에도, 그간의 제반 연구개발 결과와 임상적 경험으로 미뤄 OLP-1002에 대한 강력한 진통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매우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덧붙였다.
올리패스는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결과에 대한 경위 파악과 아울러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는 한편, 일차적으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다국적 제약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래 OLP-1002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OLP-1002의 특허 독점 기간을 늘리기 위한 내부 연구개발 활동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리패스는 플랫폼 기반 RNA 치료제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OLP-1002 외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며 이에 연구 및 재무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 하반기 체결한 미국 제약사 반다(Vanda)와의 올리패스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개발이 순항 중이며, ALS(루게릭 병) 치료제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개발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ALS 치료제는 현재 수십 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로서 올리패스의 파이프라인 중 기술 수출 등 조기 사업화에 가장 가까운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올리패스에서 집중하고 있는 신규 파이프라인은 비만치료제인 ‘ACC2 선택적 저해제’ 프로그램을이다. 근육에서 지방을 태워주는, 즉 근육이 운동을 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비만치료제다.
초기에는 주사제로 연구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나, 약물의 근육 전달 효율을 높여주기 위하여 피부 첩포제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간에서 지방을 태워주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간 독성이 없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전용이 가능하다고 올리패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요즘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식욕억제제 방식의 비만치료제가 고도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올리패스의 비만치료제는 보다 넓은 의미의 과체중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형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차별점이 된다.
올해 올리패스는 공동연구 파트너사들로부터 5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신약개발 플랫폼 공동연구 계약, ALS 치료제 기술 수출 등으로 연구성과가 재무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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