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손흥민이 '토트넘 복덩이' 영입 이끌었나…"정말 대단한 선수"

이민재 기자 2023. 11.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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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31)은 이전부터 제임스 매디슨(26)을 좋아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스'에 나와 매디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매디슨이 레스터시티에 있을 때부터 칭찬을 한 바 있다.

손흥민은 매디슨과 환상의 호흡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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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1)은 이전부터 제임스 매디슨(26)을 좋아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스'에 나와 매디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뒤 우리는 마지막 순간에 결정을 내리고, 패스를 뿌릴 선수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매디슨이 오자마자 우리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필요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매우 잘 적응했다. 클럽의 큰 부분이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와 같은 선수가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매디슨이 레스터시티에 있을 때부터 칭찬을 한 바 있다. 그는 "레스터시티에 있을 때부터 그의 팬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그에게 '대단한 선수다. 너는 환상적인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그가 고맙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그동안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에릭센이 떠나면서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있음에도 공격 조립에 어려움이 있었던 이유다.

그러나 올 시즌 케인이 떠났음에도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막힘이 없다. 매디슨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32억 원)로 레스터시티에서 합류했다. 레스터시티가 강등되면서 구단은 선수단 정리에 나섰고, 토트넘이 곧바로 계약을 체결했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들어오자마자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부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리더십과 함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펼치고 있다. 총 12경기서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매디슨과 환상의 호흡을 펼치고 있다. 윙어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한 손흥민은 총 13경기서 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 매디슨의 호흡은 당분간 중단될 전망이다. 매디슨이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매디슨은 2023년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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