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의 감사 인사,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 끝까지 화이팅”

반진혁 2023. 11.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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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에 싱가포르,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렀다.

대한민국은 첫 상대 싱가포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중국 원정에서는 3-0 완승으로 2연승을 기록하면서 2023년 A매치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활약도 눈부셨다. 싱가포르를 상대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통해 클린스만호의 다섯 번째 득점을 뽑아내면서 대승에 일조했다.

이강인의 존재감은 중국과의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손흥민의 헤더 골을 도왔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슈팅과 레이저 패스로 대한민국에 승리를 선물했다. 대승의 원동력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시즌 초 부상에 시달렸지만, 주특기인 왼발, 민첩성,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스페인 ‘아스’도 이강인 극찬 대열에 합류했는데 “리오넬 메시 같은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좋아할 만한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손흥민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통 ‘PSG 토크’는 “이강인이 손흥민으로부터 한국 축구 아이콘 바통을 넘겨받는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몇 년간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이었다.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순서는 이강인이다. 차세대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11월 A매치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2023년 대표팀 경기가 모두 끝났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서울에서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큰 시험을 치른 수험생분들 모두 저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다면 좋겠다. 올 한해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왼발은 악마의 재능이다. 클린스만호에서도 뽐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강인은 튀니지와의 대결에서 왼발로 프리킥 골과 멀티골을 만들어 내면서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누렸다.

이강인의 왼발은 베트남을 상대로도 터졌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슈팅으로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포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싱가포르를 상대로 1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악마의 왼발 위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이번 시즌 PSG로 합류했고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PSG와 별들의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활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PSG 이적 후 리그 첫 도움이자 공격 포인트가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좋은 분위기를 등에 업고 몽펠리에를 상대로 왼발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리그1 10, 11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계속해서 끌어올리는 중이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것과 딱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피지컬도 좋고, 완벽하다. 훌륭한 영입이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의 주가는 폭발하는 중이다. PSG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PSG의 레전드 제롬 로텡 이강인의 능력을 극찬하면서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텡은 “이강인은 비티냐보다 발기술이 더 뛰어나다. 많은 경합이 필요한 다가오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는 공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하며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대결에서 발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SG에서 활약했던 에두아르드 시세도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는데 “비티냐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 볼을 더 잘 다룬다. 경기의 중심과 콤비 플레이, 좁은 공간에서 더 편안하게 움직인다. 2, 30분 출전에 그쳐도 다이너마이트 같은 존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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