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투’ 서영주 “개탈 쓰고 직접 연기, 잘 안들리고 안보여..힘들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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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서영주가 '개탈'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작중 서영주가 맡은 김지훈은 '개탈 1호'로서 국민사형투표를 주도한 인물이다.
'국민사형투표'를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 역시 "개탈 연기"라고 꼽은 그는 "마스크를 끼고 목소리가 잘 안 나가는 상황에서 연기해야하지 않나. 표정이 안 보이다 보니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모니터를 해도 잘 알 수 없어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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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국민사형투표’ 서영주가 ‘개탈’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OSEN 사옥에서는 SBS ‘국민사형투표’에서 김지훈 역을 맡은 배우 서영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작중 서영주가 맡은 김지훈은 ‘개탈 1호’로서 국민사형투표를 주도한 인물이다.
이날 서영주는 개탈 연기를 “직접 했다”며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라. 숨 차고, 제가 누구인지 보이면 안 되다 보니 목소리 톤도 다르게 해야했다. 처음 개탈을 쓰고 연기하고, 현장에서 녹음을 하고, 화면을 보고 다시 녹음 했는데 세 버전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엔 물음표가 많았지만 그것도 하다 보니 마침표가 찍혔다”고 털어놨다.
그는 ‘물음표’에 대해 묻자 “지훈이라는 캐릭터로서 개탈 1호를 연기 해야 할지, 개탈 1호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야할지 고민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그 중간 지점을 원하셨는데, 중간지점을 찾는게 어렵더라. 가볍지 않으면서도 가벼운걸 원했다”며 “개탈일때는 폭발하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캐릭터를 두 가지 연기한다는 게 어려웠다. 그러면서도 시청자는 개탈 1호가 지훈이라는 걸 몰라야하니 그게 제일 어려웠다”고 고충을 전했다.
‘국민사형투표’를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 역시 “개탈 연기”라고 꼽은 그는 “마스크를 끼고 목소리가 잘 안 나가는 상황에서 연기해야하지 않나. 표정이 안 보이다 보니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모니터를 해도 잘 알 수 없어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다른 ‘개탈’들과 함께 연기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다 각자 연기하고 목소리 녹음은 따로 만나서 했다”고 밝힌 그는 “현장에서는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 안에 마스크를 쓰고 탈을 쓰다보니 아무것도 안 들리고 보이지도 않더라. 공을 많이 들였다”고 노력을 전했다.(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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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엘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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