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역대 최다인 생애 첫 우승자 13명 신기록…릴리아부·유해란·인뤄닝·엔젤인·메건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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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이 양희영(34)의 화려한 피날레로 막을 내렸다.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생애 첫 우승자 탄생이 많았다는 것과 신흥 강호들의 급부상이었다.
10월 한국의 신예 유해란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한 시즌 동안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자가 가장 많았던 시즌인 1995년과 2022년(이상 11명)과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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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이 양희영(34)의 화려한 피날레로 막을 내렸다.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생애 첫 우승자 탄생이 많았다는 것과 신흥 강호들의 급부상이었다.
2월 릴리아 부(미국)가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우승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4월 중국의 인뤄닝(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호주의 그레이스 김(롯데 챔피언십)이 차례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6월 들어 미국의 신예 로즈 장(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7월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접수한 앨리슨 코푸즈(US여자오픈), 스웨덴의 린 그랜트(다나 오픈), 그리고 2인 1조 팀 경기에서 우승을 합작한 엘리자베스 소콜(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차례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8월 미국의 루키 알렉사 파노(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미루고 미뤄온 미국의 메건 캉(CPKC 여자오픈), 9월 짠네띠 완나센(포틀랜드 클래식)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10월 한국의 신예 유해란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한 시즌 동안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자가 가장 많았던 시즌인 1995년과 2022년(이상 11명)과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이후 아시안 스윙을 거치면서 10월 중순 미국의 엔젤 인(뷰익 LPGA 상하이), 11월 일본의 이나미 모네(토토 재팬 클래식)가 생애 첫 우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2023시즌 LPGA 투어 32개 대회(이벤트 경기 제외)에서 무려 13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나왔고,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올 시즌 2승 이상 거둔 선수는 릴리아 부(4승), 셀린 부티에(4승), 고진영(2승), 이민지(2승), 인뤄닝(2승)까지 5명인데, 이 중 릴리아 부와 인뤄닝은 첫 우승과 함께 다승을 이뤄냈다.
올해 미국은 한국과 태국 등으로 넘겼던 주도권을 확실히 되찾았고, 그 중심에는 스타플레이어 넬리 코다, 렉시 톰슨이 아닌 릴리아 부가 있었다.
인뤄닝은 펑샨샨 이후 LPGA 투어에서 힘이 빠졌던 중국 여자골프의 부흥을 알렸고, 올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린시위(중국)의 내년 맹활약도 예고됐다.
고진영과 이민지는 이미 투어 최강자로 이름을 새긴 선수다. 이들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약했던 부티에는 강인하고 끈질긴 멘탈과 정교한 골프를 앞세워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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