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김정은 합류 효과’ 톡톡히 누리는 하나원큐 양인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인영이 데뷔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인영(184cm, C)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부천 하나원큐에 합류했다.
그러자 하나원큐 선수들 역시 양인영이 만든 공간을 이용했다.
한편, 양인영의 수비력이 더해진 하나원큐는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인영이 데뷔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인영(184cm, C)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부천 하나원큐에 합류했다. 하나원큐에 오면서 맡은 역할도, 팀 내 비중도 확실히 달라졌다. 벤치와 주전을 넘나들었던 양인영은 팀의 확실한 센터로 성장했다. 2021~2022시즌에는 생애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양인영은 다소 고전했다. 2점슛 성공률이 40%에 불과했다. 평균 득점도 9.1점으로 하나원큐 합류 이후 가장 낮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양인영은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15점 8.8리바운드 3어시스트, 1.2스틸, 2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5개 항목 모두 커리어 하이다.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김정은(179cm, F)의 합류는 양인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정은은 리그 최고의 베테랑이자 내외곽이 가능한 공수 겸장이다. 비록 과거에 비해 많은 역할,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질 수 없다. 하지만 코트 위 존재감만큼은 여전했다. 특히 수비에서 외곽 수비부터 골밑 수비까지 부지런히 움직인다.
그러자 양인영은 골밑 수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하나원큐가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양인영은 리바운드와 블록슛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찾았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공격 시 시도하는 미드-레인지 득점이 정확해졌다. 그러자 하나원큐 선수들 역시 양인영이 만든 공간을 이용했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완숙해졌다. 공수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양인영이다.
한편, 양인영의 수비력이 더해진 하나원큐는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은 67.4점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다. 팀 평균 블록슛은 5개로 가장 높다. 그 중심에는 단연 양인영이 있다. 비록 1라운드에서 쌓은 승수는 1승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충분한 가능성을 봤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양인영이 있다. 반대로 하나원큐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인영의 꾸준함이 필요하다.
[양인영, 1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5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5분 58초 (팀 내 1위)
3. 평균 득점 : 15점 (팀내 1위)
4. 평균 리바운드 : 8.8개 (리그 5위)
5. 평균 블록슛 : 2개 (리그 2위)
6. 공헌도 159.15 (리그 3위)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