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中베이징서 첫 해외 순회전 개최

정은지 특파원 2023. 11.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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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2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 1일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해외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국외순회전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을 개최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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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투쟁의 역사 공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2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국가보훈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2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78년 전 1945년 11월 23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귀국했던 날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 1일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해외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국외순회전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을 개최지로 선정했다.

전시에는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광복 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그리고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과 관련된 각종 유물과 사진 63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1부 '승리하고 돌아가리라' △2부 '가자, 조국으로' △3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하다' △4부 '대한민국 정부, 임시정부를 계승하다' △5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다' 로 구성된다.

한국문화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귀국 78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반과 요인들의 헌신적인 활약상과 그들의 귀국을 우리 국민들이 열렬하게 환영한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이 함께 전개했던 항일 투쟁의 역사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주중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전시가 양 국민의 마음을 이전보다 더 가깝게 해주는 뜻깊은 데뷔전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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