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방산 공동수출 및 방위력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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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위사업청이 22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 및 산업무역부가 상호 협력 심회를 위한 '파트너십 의향서'와 방산 공동수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번 양해각서 및 의향서 체결이 "1993년 '한영 방산군수 협력 양해각서' 이후 이어온 양국 간 방산협력을 공동 수출과 방위력 개선 협력 등 다각적 측면에서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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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방위사업청이 22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 및 산업무역부가 상호 협력 심회를 위한 '파트너십 의향서'와 방산 공동수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해 영국을 방문 중인 엄동환 청장은 이날 영국 런던시장 관저 '맨션하우스'에 케미 베이드녹 영국 산업무역부 장관과 만나 방산 공동수출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로써 영국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와 처음 방산 공동수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나라가 됐다.
방사청은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영 양국 업체 간 협력 증진을 포함해 방산 수출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영연방 국가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양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보다 긴밀한 방산·안보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특히 영국은 방산수출 규모 기준 세계 5위권의 방산 강국으로서 최근 급성장 중인 'K방산'과 협력시 상당한 동반상승 효과가 예상된다"며 "항공우주 및 유도탄 등 첨단 방산분야 수출에서도 향후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엄 청장은 또 이날 런던 소재 '아미 앤드 네이비 클럽'에서 제임스 카트리지 영국 국방부 획득차관과도 만나 상호 방위력 협력 심화룰 위한 '파트너십 의향서'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 의향서를 통해 "한영 양국 간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촉진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포함해 기존보다 강화된 방산협력을 시작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방사청은 이번 양해각서 및 의향서 체결이 "1993년 '한영 방산군수 협력 양해각서' 이후 이어온 양국 간 방산협력을 공동 수출과 방위력 개선 협력 등 다각적 측면에서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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