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투자 심리 악화에…하이브 목표 주가 37만→31만”

문수빈 기자 2023. 11.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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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하이브와 관련해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23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목표 주가를 산출하기 위해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을 38배(기존 55배)로 낮추고 글로벌 피어(비교 회사)의 최근 3개년 평균 PER에 30% 할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 성장성 우려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산정 기준 시점은 2024년이고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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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하이브와 관련해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22일 하이브의 종가는 20만원이다.

하이브 사옥/뉴스1

23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목표 주가를 산출하기 위해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을 38배(기존 55배)로 낮추고 글로벌 피어(비교 회사)의 최근 3개년 평균 PER에 30% 할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 성장성 우려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산정 기준 시점은 2024년이고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하이브가 흠잡을 데 없는 성장 동력 갖춘 사업자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팬덤 유입 지속에 따른 음반 판매량 성장, 장르 확장에 따른 음원 매출 성장, 플랫폼 수익화(광고, 월 구독) 개시에 따른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하이브는 NH투자증권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최상위 추천(Top-pick)으로 제시한 종목이다. 이 연구원은 “(소속 가수인) 세븐틴 신보는 중국 공동 구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일본 팬덤 유입에 힘입어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선주문량은 전작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며 “음반 판매량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음원에 대해선 “미국 레이블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음원은 발매 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창출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갈수록 (음원)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데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플랫폼인 위버스도 순항 중이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에 따른 지표 성장을 확인했다”며 “광고 및 월 구독 도입에 따른 수익화도 목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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