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엔지 볼은 계속된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위기?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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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우리에게 기회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의 위기를 즐기고 있고, 오히려 우리에게 강력한 기회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영국 BBC는 '시즌 초반 강력한 공격 시스템을 갖춘 엔지 볼은 입증을 했다. 지금은 위기다. 토트넘 스쿼드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스로 입증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진정한 유연성과 상상력을 보여준 사람(포스테코글루)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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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꺾이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가 기회라고 했다. 디테일한 설명까지 붙였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의 위기를 즐기고 있고, 오히려 우리에게 강력한 기회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언뜻 이해할 수 없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논리적으로 이해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옵터스 스포츠에서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작은 꽤 좋았다.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했고 2패를 당했다. 그런데, 지난 2경기에서 패했고, 숫자가 부족했고,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좋았던 부분과 지금 위기, 현실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시즌 초반의 상승세와 2연패 이후 하락세. 토트넘 실제 전력과 분위기, 그리고 흐름은 상승세와 하락세 그 사이에 있다는 의미. 즉, 지금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할 수 있다.
그는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다. 플레이하는 방식, 훈련 방식,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런 역학들이 어떻게 정상적으로 작동할 지 알 수 없었지만, 선수들이 너무나 잘 받아들였다. 그래서 기쁘다'며 '도전은 끝이 없다. 첼시를 상대로 좋은 출발을 했고, 우리 상승세는 계속 되는 듯 보였지만, 축구는 항상 그렇다'고 했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의 퇴장으로 숫적 열세에 몰렸고, 결국 1대4로 완패했다.
즉, 첼시와의 초반은 상당히 좋았지만, 강력한 변수로 인해 패했고, 팀은 위기에 빠졌다. 기나긴 시즌에서 이런 변수는 출몰할 수 밖에 없고, 축구의 이런 특성을 잘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는 '중요한 것은 현 시점에서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 지가 중요하다.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모두가 보고 있다. 이런 상황은 난 즐긴다. 나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코치들에게 강조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고 우리가 진정 원하는 축구를 위해 모든 전략을 짤 수 있다. 우리가 여기에서 후퇴한다면 왜 우리가 높은 라인에서 플레이 했는 지, 왜 그렇게 공격적이었는 지에 대해 (외부에서) 질문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해진다'고 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8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첼시에게 1대4로 패했고,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데 펜이 장기부상으로 빠졌다. 이후 울버햄튼 전에서 1대2로 뼈아픈 역전패, 2연패에 빠졌다.
이미 영국 BBC는 '시즌 초반 강력한 공격 시스템을 갖춘 엔지 볼은 입증을 했다. 지금은 위기다. 토트넘 스쿼드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스로 입증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진정한 유연성과 상상력을 보여준 사람(포스테코글루)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엔지 볼'에 대한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이 인터뷰에서도 나타난다. 현지 매체들은 '제 2의 엔지 볼'에 대해서 상당한 흥미로움으로 지켜보고 있다.
현실은 위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회라고 했다. 결국 지금 공격 시스템에서 큰 변화는 없다는 의미다. 손흥민의 중앙 공격수 시스템, 즉 '손톱'도 여전히 가져간다. 지금의 위기는 '제 2의 엔지 볼'이 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 이번 주말 확인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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