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신곡 발표 신나지만, 걱정·부담 느낀다”
11월 중 돌아오는 가수 김동률이 신곡 발표에 앞서 뮤지션으로서 감성을 드러냈다.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곡 발표 소감을 밝혔다. “다음주에 새로운 음원이 발표된다”며 말문을 개시한 그는 “새로운 곡을 발표할 때마다 마냥 들뜨고 신났던 시절이 있었다”며 “지금도 그런 마음이 물론 있지만 그 자리에 다른 마음들도 생겨났다”고 전했다.
이어 “책임감, 부담감, 걱정 같은 것들이요. 아마 오랜 시간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은 다들 비슷하지 싶다”며 “그럴 때마다 그 곡을 처음 만들 때 그 곡의 첫 시작이 됐던 멜로디가 머릿속에 떠올랐을 때 그때 두근거리던 마음을 떠올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신곡을 함께한 후배 가수 멜로망스 정동환에 대해 “소위 저의 열성 팬이자 성덕으로 유명하다. 어떨 땐 저보다 제 음악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동환이와 작업하면서 우상이었던 선배들과 함께 작업하고 어울렸던 예전 추억들이 자주 떠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저도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동환이의 멋진 피아노 연주와 편곡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동률은 “언제나 좋은 사운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열정을 아끼지 않는 오성근, 전훈 기사님. 늘 심정적인 Co 프로듀서로 믹스, 마스터링 때 함께해 준 황성제, 정수민 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스태프들의 이름도 하나하나 호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동률은 “겨울을 기다리느라 좀 오래 걸렸다. 많이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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