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이 반박 불가 최고 아닌가?’ 토트넘-첼시-맨유-리버풀 후보 ‘PL 듀오 순위는?’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프리미어리그(PL) 듀오 순위는?
축구 콘텐츠 제작소 ‘drsports_media’는 22일 “PL 듀오 순위를 매겨보세요”라면서 후보를 공개했다.
PL 최고 듀오 후보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해리 케인, 첼시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가 올랐다.
PL 최고 듀오 후보에 오른 조합은 공교롭게도 은퇴를 했거나 이적으로 현재는 볼 수 없다.
손흥민-케인 듀오가 가장 눈에 띈다. PL 최고의 조합이라는 부분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을 넘어 PL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통했다. 해결사,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첼시 시절 드록바-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PL 무대에서 통산 47개의 합작 골을 터뜨리며 1위에 올랐다. 역사상 최고의 듀오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볼 수 없는 조합이다. 케인은 우승이라는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연봉 상승, 은퇴 후 앰버서더 임명 등 당근을 제시했지만, 유혹은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가 불가능하다면 자금이라도 챙기자는 방향으로 돌아섰고 바이에른 뮌헨에 내줬다.
토트넘에 잔류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부터 주장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며 케인이 떠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책임지는 중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PL 12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경쟁 중이다. 2021/22시즌 이후 생애 두 번째 골든 부츠 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손흥민이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의견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가 있다.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뜨린 6골이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의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도 같았는데 “손흥민은 호날두와 비슷하다. 윙어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좋은 골잡이다.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항상 느끼는 중이다. 측면보다 최전방 공격수 소화는 좀 복잡한데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능력이 있다는 걸 2015년에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득점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괜찮은 골잡이라는 걸 충분히 봤다. 언제나 골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적시장에서 25~3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손흥민은 압박 능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옵션이었다. 그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수록 골문에서 더 위협적으로 변할 것이면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rsports_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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