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개봉일 20만명 관람…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오보람 2023. 11. 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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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일인 전날 20만3천여 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서울의 봄'의 개봉일 관객 수는 올해 나온 한국 영화 중 네 번째로 많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봄' 예매율은 52.0%, 예매 관객 수는 18만6천여 명으로 당분간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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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영화 중 4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일인 전날 20만3천여 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3.1%를 기록해 2위인 '프레디의 피자가게'(1만4천여 명·5.4%)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서울의 봄'의 개봉일 관객 수는 올해 나온 한국 영화 중 네 번째로 많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 3'(74만여 명), 여름 성수기 대작 '밀수'(31만여 명), '콘크리트 유토피아'(23만여 명)의 뒤를 이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CGV가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는 100% 만점에 98%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봄' 예매율은 52.0%, 예매 관객 수는 18만6천여 명으로 당분간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정권을 탈취하려는 신군부 세력과 이에 맞서는 사람들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황정민이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그를 막으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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