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만큼 치열한 득점왕 레이스! 홀란드 13골vs살라 10골...득점 전환율은 살라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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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의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PL은 22일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PL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이 정면으로 부딪힌다"라는 글과 함께 엘링 홀란드와 모하메드 살라를 비교했다.
홀란드의 맨시티와 살라의 리버풀의 맞대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홀란드와 맨시티가 격차를 벌릴지 살라와 리버풀이 따라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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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프리미어리그(PL)의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는 승점 28점으로 1위, 리버풀은 승점 27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PL은 22일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PL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이 정면으로 부딪힌다”라는 글과 함께 엘링 홀란드와 모하메드 살라를 비교했다. 홀란드는 13골 3도움을, 살라는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전환율은 살라가 높았다. 홀란드는 27개의 슈팅으로 13골을 만들었지만 살라는 17개의 슈팅으로 10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리그에서 오랜 기간 아스널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결국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FA컵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남겨뒀다. 좋은 흐름을 탄 맨시티는 인터밀란을 이기고 UCL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이번 시즌도 맨시티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로드리가 퇴장 징계로 빠진 사이 2패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금세 경기력을 회복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무패 행진을 달리며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위치했지만 토트넘이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그러면서 맨시티가 1위를 탈환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맨시티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홀란드 덕분이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홀란드의 합류로 맨시티는 최전방 고민을 끊어냈다. 적응 기간 없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지난 시즌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42경기 체제)이었던 34골을 넘었다. 38경기 체제에서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모하메드 살라의 32골이었다. 지난 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미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12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조금 아쉬웠다. 맨시티가 PL을 평정하고 있을 때 리버풀은 항상 대항마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아니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중위권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중원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사용했고 반등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5위로 시즌을 마치며 UCL 진출엔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다른 모습이다. 중원에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오랜 기간 중원을 책임진 파비뉴,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등이 팀을 떠났고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 엔도 와타루,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등을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리버풀은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다. 토트넘에 패한 것 외에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살라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다. 여전히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살라는 12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홀란드의 맨시티와 살라의 리버풀의 맞대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팀의 우승 경쟁은 물론 득점왕 경쟁도 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홀란드와 맨시티가 격차를 벌릴지 살라와 리버풀이 따라갈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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