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지 비관해 아들과 함께 사망 시도…8세 아이 숨지고 엄마는 체포
김동현 2023. 11. 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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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8살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1급 중증 장애인인 8살 아들 B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혼자 장애 아이를 키우는 처지가 너무 비관적이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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