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한국전력, 본격적 이익 개선 사이클 돌입… 투자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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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전기요금 3차례 인상 및 화석연료 가격 안정화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익 개선 사이클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 2025년은 10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본격적인 규제 완화 구간이라 2013~2015년의 이익과 주가 흐름이 재현되는 초입이라 판단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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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전기요금 3차례 인상 및 화석연료 가격 안정화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익 개선 사이클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국전력은 1만8140원에 마감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 2025년은 10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본격적인 규제 완화 구간이라 2013~2015년의 이익과 주가 흐름이 재현되는 초입이라 판단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 3분기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배로 2021년부터 이어진 대규모 적자와 자본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 덕분에 밸류에이션은 저점을 형성 중”이라며 “게다가 11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추가적인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었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른 대응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년 5조원 규모의 이자비용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3조8000억원, 2025년 5조8000억원에 불과해 재무구조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자본이 조금씩 쌓이고 있어 점진적인 재무구조 정상화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추후 전기요금을 인하하더라도 재무구조 정상화 목표 수준에 준하는 당기순이익은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전기요금 인하가 동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하방경직성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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