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아이돌? NCT·르세라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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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유하가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아이돌로 그룹 NCT와 르세라핌을 꼽았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한경닷컴과 만난 유하는 "아이돌분들을 보면 너무 좋은데 나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하는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영어 버전에 코러스로 참여했는데, 멤버분들이 매력적인 보이스 톤을 가지고 있더라. 꼭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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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유하가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아이돌로 그룹 NCT와 르세라핌을 꼽았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한경닷컴과 만난 유하는 "아이돌분들을 보면 너무 좋은데 나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하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무려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이력이 있다. 걸그룹 데뷔가 무산되면서 회사를 나온 그는 이후 유니버설뮤직에 새 둥지를 틀고 2020년 솔로 가수로 도약했다.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고 있는 요즘. 팀으로 데뷔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은 없냐고 묻자 유하는 "나라면 분명 못 했을 거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고, 또 내가 겪어보지 못한 신이라서 그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아이돌과의 연결 고리는 있다. 곡을 직접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작사·작곡한 음악을 통해 함께 작업할 수 있기 때문. 이미 빅톤, 이달의 소녀, 빌리, 트라이비 등의 곡에 참여한 바 있다.
유하는 "내 음악도 만들지만 외주 작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더 많은 좋은 곡들을 만들고 싶다. 외주 작업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분들의 음악도 해보고 싶다"며 NCT를 언급했다. 그는 "NCT 드림의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를 정말 좋아한다. 희망차고 사랑스러운 곡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런 음악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걸그룹 중에서는 "르세라핌과 작업해보고 싶다"고 했다. 유하는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영어 버전에 코러스로 참여했는데, 멤버분들이 매력적인 보이스 톤을 가지고 있더라. 꼭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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