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악재에도...비트코인, 상승 전환

김보연 기자 2023. 11. 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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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시장 철수에 급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혐의로 조(兆) 단위의 벌금을 낸다는 소식에 전날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낸스의 설립자 자오 창펑이 자금세탁 유죄를 인정하고,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사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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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뉴스1

비트코인이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시장 철수에 급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업계의 사법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7373.25달러(약 486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3.11%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061.85달러(약 268만원)로 전날 대비 5.75% 올랐다.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혐의로 조(兆) 단위의 벌금을 낸다는 소식에 전날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낸스의 설립자 자오 창펑이 자금세탁 유죄를 인정하고,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사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도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를 인용해 “업계가 내년 강세장 개시를 위한 가장 큰 장애물을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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