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알지 못하는 사이 생기는 피해와 가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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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자신의 신작 '괴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이 생기는 피해와 가해 그렸다"고 소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론배급시사회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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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
'괴물' 29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자신의 신작 '괴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이 생기는 피해와 가해 그렸다"고 소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론배급시사회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속에서 다룬 사회 전반적인 고정관념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본 사회에서 성적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아직 동성혼에 대해서는 인정 안 한다. 가족과 부부, 사랑의 형태를 적어도 정치사회적인 면에서는 매우 좁게 여기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는 이 영화를 통해서 일본의 제도 자체를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그저 인간의 내면의 마음을 보여줌으로써 깨닫기를 바랐다. '남자는', '남자다운'이라는 말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포착하길 바랐다.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는데, 사실 이 말 자체가 상대를 상처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아무렇지 않게 하고 당연한 듯 하기 때문에 더 억압적이고 폭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누구도 가해하려 하지 않지만 해를 받고 있다. 무언가 포착되야 하는 지점이 있다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생겨나는 가해와 피해의 양상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오는 2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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