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 “다사다난했던 2023년…故 문빈 떠나고 삶 흔들릴 정도로 방황”(인터뷰)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1.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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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최근 라키는 첫 솔로 앨범 '라키스트'(ROCKYST) 발매를 앞두고 MK스포츠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키스트'(ROCKYST)는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은 라키가 작사·작곡, 안무 창작, 프로듀싱에 참여한 솔로 앨범이다.

자신의 이름 'ROCKY'(라키)와 'ARTIST'(아티스트)를 결합한 앨범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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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출신 라키, 홀로서기 시작
첫 솔로 앨범 ‘라키스트’ 지난 22일 발매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최근 라키는 첫 솔로 앨범 ‘라키스트’(ROCKYST) 발매를 앞두고 MK스포츠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수 라키가 MK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라키스트’(ROCKYST)는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은 라키가 작사·작곡, 안무 창작, 프로듀싱에 참여한 솔로 앨범이다. 자신의 이름 ‘ROCKY’(라키)와 ‘ARTIST’(아티스트)를 결합한 앨범명이다.

타이틀곡 ‘LUCKY ROCKY’(럭키 라키)를 포함해 총 6개 트랙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레트로 팝장르와 펑키 팝, 알앤비 팝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로 구성됐다.

솔로 앨범 발매 전, 그는 지난 8월 신생 기획사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라키는 ‘“설립해야겠다!’라는 목표는 없었다. 9월 전까지 노래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9월엔 무조건 나올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쉽지 않더라. 개인이냐 법인이냐도 있고 설립하게 됐는데, 생각하지도 않은 사업자 등록증도 내고 등기부등록도 하고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지하고 나서는 점차 인정하고 재미있게 생각하고 해나간 것 같다. 원파인데이의 뜻은 ‘어느 멋진 날’이라는 의미다. 멋진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오늘이 미래에서 봤을 땐 멋진 날일 수도 있으니까 멋진 날이 되길 바라며 이름을 그렇게 짓게 됐다. 행복하게 회사를 운영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라키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첫 앨범에 관해 아스트로 멤버들이 많은 힘을 줬을 것 같다.

라키는 “엔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는데 MJ형이 마침 휴가여서 멤버들 모두 다 왔다. (차)은우 형은 드라마 촬영으로 못 왔지만 화환을 보내줬다. 멤버들이 와서 개소식 현장에서 축하무대를 했는데, ‘이게 타이틀이네’ ‘저게 타이틀이네’ 좋다고 응원해주고, ‘묘하다’고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 같다’고 했다. ‘너같이 나왔다’고 해서 좋았다. 새벽 3-4시 넘어까지 함께 하면서 축하해줬다”라고 말했다.

벌써 데뷔 8년 차를 맞이했다. 2023년 유독 라키에게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그룹에서 탈퇴하기도 하고, 새로운 엔터를 설립하기도 하고, 아스트로 멤버였던 고(故) 문빈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기도 했다.

그는 “정말 다사다난했다. 사실 앨범 발매하기 전에 (문빈에게)한 번 갔다. 판타지오 직원분들이랑 갔었고 앨범은 아직 안 들려줬다. 여러 가지 다사다난.. 올해 다사다난하게.. 느낀 게 많은 것 같긴 하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가수 라키가 첫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이어 “엄청나게 같이하던 동료가 없다 보니 삶이 흔들릴 정도로 방황도 하고 계속 대입하게 되고 이해해보려고 하고 대답을 들으려고 하는데. 대답은 못 듣고 그랬다. 거기에 빠져있다 보니까 주변 분들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품어내더라. 그들이 저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이제는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을 뒤통수 맞듯이 들었다.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걸 느끼고 정신 차리고 긍정적인 반향으로 하려고 빠져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라키는 “느낀 점은 지금 하는 것도 도전일 수 있지만 이걸 피하지만 말고 맞서서 해보자는 식의 마인드로 바꾸고자 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고난이 찾아왔을 때 ‘피하지만 말고 해결하자’ 생각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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