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황태자' 이강인 “2024년에도 큰 힘 되겠다”

SNS 통해 2연전 끝난 소감 밝혀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P

축구 대표팀 공격수 이강인이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코너킥을 준비하러 가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올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강인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23년 축구 대표팀 경기들이 모두 끝났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서울에서,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뒀고, 21일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차전에서도 3대0으로 완승했다.

이강인은 싱가포르전에서 골 맛을 보고, 중국전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헤더 득점에 도움을 주면서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3도움)를 작성, 클린스만호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강인은 “큰 시험(수능)을 치르고 경기장에 저희를 보러 찾아와주신 수험생들 모두 저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2024년에도 여러분께 큰 힘이 돼드릴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도 올 한해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