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암초 만난 내야수 김도영…고민 깊어지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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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0)이 긴 재활의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
매년 부상이 김도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본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던 김도영은 발가락 부상 여파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주전 3루수 김도영이 비시즌에 큰 부상을 당하면서 KIA는 내년 시즌 내야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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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박찬호 회복세·김선빈 계약 협상 중요해져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0)이 긴 재활의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 또다시 마주한 부상 때문이다.
김도영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에서 주루 도중 좌측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당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우려를 낳았고, 결국 심각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귀국 후 병원 검진을 받은 김도영은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약 4개월이다.
매년 부상이 김도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8월17일에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손바닥 부상을 당해 한 달을 쉬었다. 올해는 시즌 두 번째 경기인 4월2일 SSG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려 새끼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일본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던 김도영은 발가락 부상 여파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2023시즌 타율 0.303 7홈런 47타점 2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부상 때문에 84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도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재활 기간을 단축하더라도 내년 2월에 열릴 스프링캠프에는 실질적으로 참가하기 어렵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없다는 의미. 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일주일 빠른 3월23일 개막한다.
주전 3루수 김도영이 비시즌에 큰 부상을 당하면서 KIA는 내년 시즌 내야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도영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를 찾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된 것이다.
3루 수비가 가능한 변우혁 등이 대안으로 꼽히지만, 김도영이 보여준 공수 영향력을 발휘하긴 쉽지 않다. 변우혁은 올해 83경기에 나서서 타율 0.225 7홈런 24타점 OPS 0.664의 성적을 냈다.
유격수 박찬호의 회복세도 중요해졌다. 지난달 KT 위즈전에서 왼쪽 팔뚝에 공을 맞은 박찬호는 척골 분쇄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순조롭게 재활을 마친다면 내년에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2루수 김선빈과의 계약 협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분주한 겨울을 보내게 된 KIA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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