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스도 SON의 찰칵 세리모니는 못 참지!..."캡틴은 토트넘의 아카데미에 영감 제공"

사진=토트넘 SNS

[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의 유스 선수가 손흥민의 찰칵 세리모니를 따라했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마이키 무어와 손흥민의 찰칵 세리모니 사진을 게시하면서 “토트넘의 캡틴은 토트넘 아카데미에 영감을 제공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을 대표하는 세리모니는 찰칵 세리모니다. 찰칵 세리모니는 손흥민의 시그니처가 됐고 여러 선수들이 따라 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내가 골을 넣은 순간을 잊고 싶지 않아서 내 머릿속에 그 순간을 캡처하기 위해 만들었다”라며 세리모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손흥민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반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갔다. 결국 PL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2021-22시즌 PL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엔 스포츠 탈장, 안와골절 등으로 고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시 일어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겨 맹활약 중이다. 12경기 8골로 득점 3위다.

사진=토트넘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기존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 것 같이 보였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주장을 결정했다. 해리 케인이 차기 주장으로 유력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레전드로 인정했다. 토트넘은 레거시 넘버를 공개했다. 레거시 넘버는 토트넘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을 기억하기 위한 고유 번호였다. 번호 순서는 데뷔 경기 순서였고 손흥민의 번호는 805번이었다.

토트넘을 레거시 넘버 공개와 함께 손흥민에 대해 말을 남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세계 축구계의 스타로 그 위상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는 이제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그는 현재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토트넘 역사 더 많은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스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했다. 토트넘 유스에 소속돼 있는 무어는 손흥민의 팬으로 유명하다. 무어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만큼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 무어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모니를 따라하면서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사진=무어 SNS

사진=무어 SNS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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