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바르셀로나행 제기…11년 만의 ‘깜짝’ 복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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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32·스페인)가 '친정'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 선'은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티아고가 내년 1월에 떠나더라도 붙잡지 않을 것"이라며 "티아고는 누구보다 '바르셀로나 DNA'를 잘 안다. 과거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과 함께 뛰었던 적도 있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면 따로 적응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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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32·스페인)가 ‘친정’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파블로 가비(19·스페인)의 대체자로 티아고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티아고가 만약 내년 1월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면 지난 2013년에 캄 노우를 떠난 이후 11년 만이다.
영국 ‘90min’ ‘더 선’, 스페인 ‘스포르트’ ‘토도 피차헤스’ 등 복수 매체는 22일(한국시간) “티아고가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 가비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티아고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아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게 유력하다. 지난 4월 부상으로 이탈한 이래로 아직 복귀하지 못하는 그는 끝내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2020년 리버풀에 입단할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했던 티아고는 내년 6월에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 구체적인 재계약 논의가 없는 상태다.
티아고는 특히 잦은 부상에 더해, 나이도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 중원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리버풀의 구상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리버풀이 ‘고액 주급자’인 티아고의 연봉을 계속 감당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축구 클럽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그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천600만 원)를 받고 있다.
리버풀과 동행을 마치는 게 유력한 분위기 속에 티아고는 당장 내년 1월에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리버풀이 계약 만료를 앞둔 티아고가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난다면 굳이 붙잡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면서 티아고가 11년 만의 ‘친정’ 복귀가 거론된 것이다.
‘더 선’은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티아고가 내년 1월에 떠나더라도 붙잡지 않을 것”이라며 “티아고는 누구보다 ‘바르셀로나 DNA’를 잘 안다. 과거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과 함께 뛰었던 적도 있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면 따로 적응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티아고는 최근 부상 이력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다만 당시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했던 탓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2년 만에 캄 노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티아고는 이후 가파르게 성장 곡선을 그리더니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지난 2020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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