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빅리그 도전 '조건부 승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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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를 제패한 LG가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단 헐값으로는 보내지 않는다는 조건입니다.
신분 조회는 한국 선수에 대해 영입 의사를 가진 미국 구단이 밟아야 하는 절차인데, 고우석은 FA가 아니어서 처남인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구단의 허락을 받아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구단과 계약할 수 있습니다.
LG 구단은 고우석의 요청을 받고 모그룹과 논의 끝에 포스팅을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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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LG가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단 헐값으로는 보내지 않는다는 조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우석은 지난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습니다.
신분 조회는 한국 선수에 대해 영입 의사를 가진 미국 구단이 밟아야 하는 절차인데, 고우석은 FA가 아니어서 처남인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구단의 허락을 받아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구단과 계약할 수 있습니다.
LG 구단은 고우석의 요청을 받고 모그룹과 논의 끝에 포스팅을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단 빅리그 구단들이 제시하는 계약 조건을 검토한 뒤 '헐값'이 아닐 때만 보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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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과 함께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김재윤은 KT에서 삼성으로 이적했습니다.
삼성은 김재윤과 4년 최대 총액 58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지난해 구원투수 평균자책점 최하위를 기록했던 불펜진을 강화했습니다.
[김재윤/삼성 투수 : 좋은 제안과 너무 환대를 많이 해주셔서 되게 감사한 마음도 있고, 진짜 열심히 잘 던지려고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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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전 선수들에게 이적 기회를 주는 '2차 드래프트'에서는 지난해 SSG의 우승을 이끌었던 베테랑 야수들이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SSG로부터 코치직 제안을 받았지만 현역 연장 의지가 남아 있던 41살 노장 김강민이 한화의 지명을 받았고, 올 시즌 20홈런을 치고도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됐던 최주환은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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